[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시의회 제302회 임시회가 오는 18일부터 31일까지 14일간 열린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3년도 대구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해 제·개정 조례안 등 24건의 안건을 심의 의결한다.

심의 예정인 제·개정 조례안 가운데 의원 발의 안건은 전태선 의원의 '대구시 재난안전산업 진흥에 관한 조례안'을 비롯해 김대현 의원의 '대구시 재난대피물품 지원 등에 관한 조례안', 이성오 의원의 '대구시 국기게양일 지정 및 국기 선양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 김태우 의원의 '대구시 가족돌봄 청소년·청년 지원에 관한 조례안', 육정미 의원의 '대구시교육청 학생 유해약물 예방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모두 16건이다.

회기 일정을 보면 오는 18일 오전 10시 제1차 본회의를 열어 개회식과 회기운영을 위한 제반 안건을 의결하고 19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이성오 의원이 '명복공원 이전 요구 및 종합장사시설 건립 촉구'를 주제로 시정 질의를 한다.

2차 본회의에서는 하병문 의원과 윤권근, 박창석, 전태선, 박소영,이영애 의원 등 6명의 의원이 5분 자유 발언도 할 예정이다.

자유발언의 주제는 반도체 굴기, 공동 주택단지 지원 확대, 군위 토지거래허가 구역 규제 해결,우수 외국인 유입 방안, 침수 대책마련, 합리적 두류정수장 터 개발 방안 등이다.

상임위 활동은 오는 20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며 예결위는 오는 27일 열려 '2023년도 대구광역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심사한다.

이번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당초 예산 10조 7308억 원보다 2.44%( 2622억 원) 증액된 10조 9930억 원이 편성·제출됐다.

예결위는 주요 증액된 민생안정과 사회안전망 강화 1183억 원, 시민 생활과 밀접한 의무성 경비 지원 1251억 원, 통합신공항 건설과 미래 신산업 육성 272억 원, 군위군 편입 지원과 도시기반시설 확충 487억 원 등 필요한 곳에 적절히 예산이 편성됐는지 철저히 검증할 계획이다.

대구시 의회는 오는 31일 제3차 본회의를 열어 각 상임위원회별로 심사를 통과한 안건을 처리하고 임시회를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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