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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항~울릉 뱃길 크고 빨라진 최신 여객선 뜬다…3,158t급 편도 2시간 50분소요
대저해운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 29일 취항식후 내달 8일 정식운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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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포항에서 울릉도로 시험 운항에 나선 대형 쾌속선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가 2시간 50여분만에 울릉도 사동항에 입항하고 있다(대저페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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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이제 울릉도 여행은 뱃멀미 걱정없이 보다 빠르고 편안하게 다녀 오세요

경북 포항~울릉 항로에 초쾌속 여객선(사진)이 오는 투입된다.

울릉군과 해운사인 대저페리에 따르면 대형 쾌속선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가 다음달 8일부터 포항항과 울릉 사동항 간을 운항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날 오후 포항에서 울릉도로 시험 운항에 나선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평균 시속 50노트를 유지하다 저속항해와 고속항해를 반복했지만 2시간 50분대에 울릉도 사동항에 입항했다.

호주에서 건조한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3158t)는 지난 10일 포항에 도착해 그동안 정식 운항 절차를 마쳤다.

승객 970명에 화물 25t을 실을 수 있고, 현존하는 여객선 중 가장 빠른 50.2노트(시속 약 93)로 달릴 수 있다고 한다. 포항~울릉도 직선거리 항로 217를 약 2시간 50분 만에 갈 수 있는 속도다.

객실은 이코노미석과 비즈니스석,VIP석 등 세 등급으로 구성돼 있고, 환자실과 수유실 등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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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취항식에 앞서 시험운항에 나선 대형 쾌속선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가 울릉도 사동항에 정박해 있다(대저페리 제공)


전 좌석 앞뒤에 최대 1.5m 여유 공간을 둬 장시간 운항에 따른 승객들 피로를 줄이도록 했다. 또 동해안의 높은 파도에 적합한 파랑 관통형 쌍동선으로 뱃멀미도 적다는게 선박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대저페리는 29일 오전 11시 포항 여객선터미널에서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의 출항식을 마친후 울릉도로 건너와 오후 4시 울릉 사동 여객선부두에서 취항식을 갖고 다음달초 정식 운항을 위한 힘찬 뱃고동을 울리게된다.

당초 이 여객선은 울릉 도동항에서 입출항할 계획이었으나 현재 도동항 확장 공사로 인해 사동항을 임시 사용한다.

도동항 공사가 완료되는 오는
12월께 도동항에서 운항할 예정이다.

김양욱 ()대저페리 대표이사는 "세계 최정상급의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가 본격 취항하기 까지그동안 보내주신 모든 분들의 성원에 감사드리며 양질의 서비스로 보답하겠다앞으로 지역사회와 상생발전하는 선사가 되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엘도라도 익스프레스는 황금의 땅 울릉도를 급행,특급으로 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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