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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동 하회마을서 오는 10월까지 선유줄불놀이 상설시연
6월 24일부터 매월 마지막주 토요일 5차례 관광객들에게 볼거리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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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하회마을에서 시연된 선유줄불놀이(안동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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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축제나 특별한 행사에서만 볼 수 있었던 안동 하회마을 선유 줄불놀이가 624일을 시작으로 매월 마지막주 토요일 저녁에 관광객들에게 선보인다.

경북 안동시는 하회마을의 전통 불꽃놀이인 '선유줄불놀이'가 오는 10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오후 7(9~10월 오후 6)에 만송정 일원에서 시연된다고 21일 밝혔다.

안동시민과 관광객의 소망을 담아 진행하는 선유줄불놀이는 조선 후기 이후부터 현재까지 전승돼오는 전통 불꽃놀이다.

전통 방식으로 매듭지은 새끼줄에 낙화봉을 매달아 부용대 절벽에서 낙동강을 가로질러 하회마을 만송정에 연결해 불을 붙여 강으로 별빛이 쏟아지는 듯한 '줄불', 강물 위에서는 달걀 껍질속에 기름을 묻힌 솜을 넣고 불을 붙인 달걀 불이 떠다니는 '연화',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은 줄불놀이가 최고조에 이르면 진행하는 '낙화' 퍼포먼스까지 감상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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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하회마을에서 시연된 선유줄불놀이(안동시 제공)


특히, 6월부터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하회마을 내 만송정 백사장에서 선유줄불놀이 '낙화봉'(숯봉지) 만들기를 체험해 볼 수 있다. 행사가 열리는 마지막주 토요일에는 체험행사가 없다.

소원을 작성한 낙화봉은 선유줄불놀이 행사 시연에 함께 설치돼 활용될 예정이다. 자신의 손으로 직접 만든 낙화봉이 만들어낼 불꽃놀이의 향연이 안동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시간을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된다.

안동시는 시민과 관광객들의 교통 편의를 높이기 위해 하회마을 입구에서 주차장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마지막 운행 시간인 오후 9시에는 하회마을에서 출발해 송현오거리~태화오거리~신시장~용상CGV까지 시내 운행도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안동시 관광진흥과 또는 하회마을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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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하회마을에서 시연된 선유줄불놀이(안동시 제공)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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