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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해요 울릉" 울릉군, 열 한번째 고향사랑 고액기부자 탄생
291명(건) 8천7백여만원 모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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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대구경북시도민회(회장 최병일) 임원들이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간 울릉군을 방문, 임원 워크샵을 열고 남한권 울릉군수에게 고향사랑기부금 5백만원을 전달한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울릉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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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올해 11일부터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가 점점 활기를 띠는 가운데 경북울릉군을 응원하는 기부행렬이 잇따르면서통 큰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18일 울릉군에 따르면 최병일 재대구 경북도민회장이 울릉군에 고향사랑기부금 최고 한도인 500만 원을 기탁해 지역11호 고액 기부자로 이름을 올렸다.

태경개발주식회사 대표인 최회장은 의성 안계출신으로 대구경북 상생을 위한 나눔의 행복! 함께하는 도민회란 슬로건으로 대구경북 지자체 단체에 지난 2년 동안 약 10억원을 기부하였으며 도민회 향토봉사회 및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고향 사랑 운동에 힘써오고 있다.

특히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1억원 이상 개인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에 178호 회원이면서, 지난해에는 26년 전 별세한 모친황옥 여사 이름으로 아너 소사이어티 209호에 가입했다.

최병일 회장은 고향사랑기부제가 지방소멸의 위기를 겪고 있는 대구와 경북을 살리고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밝히며 대구와 경북의 많은 출향민들이 고향사랑기부에 많은 관심을 가져 울릉에 큰 힘이 되기 바란다고 전했다.

18일 현재 울릉군의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한 기부자는291()으로,총 기부액은87498000원이다. 출향인을 비롯해 외지인의 기부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는 게 울릉군의 설명이다.

군은 모금된 기부금을 취약 계층과 청소년육성·보호,지역민 문화예술,지역공동체 활성화 지원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울릉군에 애정을 갖고 울릉 사랑에 동참해 준 기부자 모두에게 감사하다모인 기금을 울릉 군민의 복리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값지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올해부터 도입된 고향사랑기부제는 주민등록 주소지 외에 태어난 곳은 물론,학업·근무·여행 등을 통해 관계를 맺은'2의 고향'등에 기부하면 지자체가 기부금을 주민복리증진 등에 사용하고,기부자에게는 세액공제와 답례품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다.

개인 기부금은 연간 최대500만원이며, 500만원 기부 시 최대908000원의 세액공제와150만원(기부금의30%)이내의 답례품이 제공된다.

기부를 원하는 개인은 통합 정보시스템인'고향사랑e'또는 전국 농협 창구5900여 곳에서 기부할 수 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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