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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준표 "연말까지 대구 미래 50년을 위한 밑그림 완성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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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홍준표 대구시장이 올 연말까지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 달빛내륙고속철도 특별법 제정, 3대 특구 조성 등 굵직한 사업의 준비를 마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홍 시장은 지난 9일 시청 산격청사에서 열린 '대구시장-구청장·군수 정책 회의'에서 "대구 미래 50년을 향한 핵심 정책들에 대한 준비가 올 연말까지 완료될 것"이라며 "대구굴기의 큰 그림에 구·군이 적극 참여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달빛내륙고속철도 건설에 대해서는 "신공항 개항과 맞춰 개통할 계획으로 다음달 중 국회에서 특별법을 발의할 예정"이라며 "올해 안에 통과될 수 있도록 구·군이 함께 협력해 달라. 특별법에는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등의 조항이 담긴 만큼 조기 착공할 수 있는 근거도 마련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지난달 두바이,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출장 성과를 공유하면서 "신공항 건설과 후적지 개발 사업은 세 차례에 걸친 사업설명회 등을 통해 올해 안에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겠다"며 "신공항 건설은 공구별 동시 착공 방식을 통해 2028년 개항을 목표로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홍 시장은 "대구공항 후적지는 6월 중 마스터플랜을 완료하고 싱가포르 마리나베이 방식으로 금호강을 활용한 글로벌수변도시로 개발해 금융·관광·첨단산업의 중심도시로 조성하겠다"고 전했다.

현재 시청 산격청사로 쓰고있는 경북도청 후적지 일대의 '도심 융합 특구'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전면적 네거티브 규제가 적용되는 '글로벌 혁신 특구', 지방 이전 기업에 세제 감면 혜택과 규제 특례를 지원하는 '기회 발전 특구' 등 3대 특구 조성에도 구·군의 적극적인 참여를 주문했다.

홍 시장은 이 밖에 동성로 활성화 방안과 서대구역 역세권 개발, 신천·금호강 개발에 대한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구·군의 관심 사안인 신청사 이전 문제와 가창면 수성구 편입 등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논의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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