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영양)=김병진 기자]경북 영양군은 지역내 당뇨병환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오는 8일부터 22일까지 당뇨병 합병증 검진을 무료로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합병증 검진은 삼광의료재단, 진보 성소안과의원과의 검진 협약으로 진행되며 혈액검사(당화혈색소, BUN/Cr 등), 소변검사 10종, 안과 검사(안저검사·안압·세극등현미경검사) 등을 검진한다.

검진대상자는 보건소에 등록된 당뇨환자 중 저소득층을 우선으로 선정했으며 규칙적인 치료를 하고 있어도 관리가 잘되지 않은 환자도 해당한다. 단 2022년 합병증 검사비 지원자는 검사 대상에서 제외된다.

당뇨병은 췌장에서 충분한 인슐린이 생산되지 않거나 생산된 인슐린이 효과적으로 작용하지 않아서 혈당이 정상보다 높아지는 질병이다. 제대로 관리를 하지 않으면 망막증, 신부전증, 신경장애 등의 합병증을 일으키기 때문에 정기적인 진료와 생활 습관 개선이 중요하다.

또 합병증 예방과 조기 발견을 위해 1년에 1∼2회 합병증 검사를 받아야 한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이번 검진을 통해 합병증 조기 발견과 치료로 합병증 발생을 최소화해 당뇨병 환자들에게 올바른 당뇨 관리를 지원해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군은 자가 관리 능력을 향상하는 프로그램 운영과 합병증 검사도 지속해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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