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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4차순환도로 개통 1년…도심 교통량 분산 효과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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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4차순환도로 위치도.[대구시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 4차순환도로 개통 전과 개통 후의 교통량을 조사한 결과 이용률이 급증하고 도심 내 주요간선도로 통행량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대구시에 따르면 4차순환도로 개통 직후인 지난해 4월 일평균 4만6525대가 이용하던 것이 지난달에는 일평균 7만1286대가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1년여 사이 4차순환도로 이용 차량이 53.2% 증가했다.

교통량은 금요일이 가장 많았으며 구간별로는 서변나들목 주변 연경요금소 이용률이 가장 높았다.

4차순환도로 개통 뒤 도심 혼잡구간 교통량은 감소해 칠곡중앙대로(14% 감소), 호국로(11%), 동북로(10%) 등 동·북구 일대 도심 교통량이 줄었다.

또 신천대로(9%), 도시고속도로 남대구IC∼서대구IC 구간(8%)도 교통량이 감소했다.

하지만 일부 구간은 교통량이 오히려 증가했다. 학정삼거리(64% 증가), 국우터널(30%), 강창교(12%), 율하교 동편네거리(6%) 등이 대표적이다.

대구시는 혼잡구간 차로 조정, 신호운영 조정, 안전시설 재배치 등을 통해 교통혼잡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김대영 대구시 교통국장은 "4차순환도로의 교통량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로 이곳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도로환경을 개선하겠다"며 "4차순환도로와 연계한 효율적인 도로망을 구축해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시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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