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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주시, 인사 채용 관련 시청사 시위 “허위사실 유포 법적 책임 물을 것”
25일 윤병태 시장 명의 입장문 발표 “인사 채용, 기준·절차 따라 공정·투명하게 이뤄져”
윤시장,“구태의 발목 잡히지 않고 시민만 보고 묵묵히 갈터”

나주시청 전경

[헤럴드경제(나주)=김경민기자]최근 나주시가 인사 채용과 관련해 모 시민단체 시위에 대해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허위 사실로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라며 시위 중단을 강력히 촉구했다.

특히 중앙부처와 유관기관을 통해 지역의 획기적 변화를 모색하던 윤병태시장이 그동안 침묵을 깨고 입장문을 발표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윤시장의 행정 스타일로 봤을때는 입장문 발표는 분명 이례적이라는 여론이 지배적이다.이와 관련해 지역정가에 정통한 소식통은 “재임기간 1년을 앞두고 윤시장이 시정운영의 정치적 자신감과 더이상 근거없는 사실로 지역을 분열시키는 세력과는 단절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25일 나주시에 따르면 인사채용과 관련해 시민 단체의 시위에 대해 윤시장이 입장문과 보도자료를 내고 “공정한 기준, 투명한 절차를 통한 인사 채용을 아무런 근거 없이 부정, 특혜 임명으로 폄하시키는 행위에 대해 심각한 우려와 유감을 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사실관계를 명백히 밝혔음에도 불구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시위 행위가 지속된다면 민·형사상 법적 책임이 불가피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주시는 지난달부터 출·퇴근 시간대 시청사 입구와 계단, 시청 사거리 등에서 모 시민단체 회원 2명의 만장기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나주시는 입장문에서 농업진흥재단 상임 임원 등 인사 채용은 기준과 절차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하게 이뤄졌다고 명백히 밝혔다.

나주농업진흥재단 상임 임원 채용의 경우 재단에서 명시한 기준, 절차에 따라 재단 상임위원추천위원회 추천을 통해 공정하게 진행됐다는 설명이다.

특히 해당 상임 임원과 관련된 근거 없는 의혹이 불거지자 앞서 지난 3월 3일 재단에서 발표한 설명자료를 통해 사실관계를 명확히 밝혔음에도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시위 행위가 지속된다면 이에 따른 법적 책임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제3자가 SNS를 비롯한 공론의 장에 사실에 근거하지 않는 시위 관련 내용을 퍼 나르는 행위에 대해서도 상응한 법적 책임을 엄중히 묻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채용된 인사들에 대한 평가는 업무 성과를 통해 판단해주길 바란다”며 “지역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해 공직자들이 열심히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주길 요청한다”고 밝혔다.

염행조 나주시 의정동우회장은 “생과사를 알수 없는 무한경쟁시대에 지역이 중요한 시점에 와 있다”며 “그동안 침체와 갈등으로 지역 발전이 저해됐다며 이제는 100년 대계의 자세로 지역이 화합을 했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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