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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영주서 60대 남성 양봉벌에 쏘여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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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소방서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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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영주)=김성권 기자]경북 영주의 한 양봉장 인근에서 60대 남성이 벌에 쏘여 숨졌다.

17일 영주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553분쯤 영주시 순흥면의 한 양봉장 인근 논에서 A(60)가 벌에 쏘여 실신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에게 양봉벌에 쏘였다고 말한 뒤 심정지 상태가 왔다.

구급대는 약물 치료 등을 한 뒤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은 A씨가 벌에 쏘인 뒤 아낙필락시스(특정물질에 대한 과민반응현상)가 온 것으로 추정하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벌 쏘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벌을 자극할 수 있는 요인을 줄여야 하는데, 밝은색의 긴소매 옷을 입고, 향수, 화장품 등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

또한, 벌집을 발견했을 시에는 자세를 낮춰 천천히 다른 장소로 이동하고, 벌집을 접촉했을 경우, 머리부위를 감싸고 신속하게 20m이상 이탈해야 한다.

불가피하게 벌에 쏘이면, 쏘인 부위는 신용카드 등으로 피부를 가볍게 밀어 벌침을 제거한 후, 쏘인 부위를 깨끗한 물로 씻은 후 얼음주머니 등으로 찜질하면 통증을 줄일 수 있다.

만약, 호흡곤란, 경련, 두드러기 등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난다면 신속하게 119로 신고해 응급조치를 받아야 한다.

영주소방서 관계자는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시기인 만큼 벌쏘임 예방 안전수칙을 준수해 벌 쏘임 피해를 입지 않도록 조심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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