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청송)=김병진 기자]경북 청송군은 28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현지 대형유통업체인 디존팜, 청송사과유통센터와 3자간 수출·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앞서 인도네시아 쿼터 승인을 받아 사과 300톤과 사과주스 무제한 수출이라는 성과를 달성한 바 있는 청송군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새로운 수출국을 확보하게 됐다.

업무협약서에는 판매확대를 위한 노력과 고품질 사과생산을 위한 다양한 시책추진, 고품질 사과확보, 원활한 수출 협조 등의 내용이 담겼다.

필리핀 현지 과일 전문 유통업체인 디존팜은 1960년대 설립 이후 현재까지 로빈슨 그룹을 비롯해 필리핀 내 100개 이상의 슈퍼마켓에서 과일 유통을 취급하고 있는 역사와 신용이 있는 수입업체다.

청송군은 지난 3월부터 청송사과 6톤 정도를 선적했으며 향후 물량을 확대해 지속적인 수출에 나설 계획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앞으로도 해외시장을 지속적으로 개척하고 구매력 있는 여러 국가들로 수출을 확대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1등 사과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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