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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덕군, '채무 0원' 지방채 7년 앞당겨 전액 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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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청사 전경]


[헤럴드경제(영덕)=김병진 기자]경북 영덕군이 30여년 만에 지방채 0원 시대를 열었다.

27일 영덕군에 따르면 군은 이날을 기해 영덕군국민체육센터건립사업을 위해 발행한 지방채 15억원 가운데 2029년까지 나눠서 갚기로 한 6억원을 모두 상환했다.

지방채는 지방자치단체가 공공의 목적으로 재정상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기 발행하는 채권으로, 지방재정의 건전성과 효율성을 판별하는 척도가 된다.

군은 2009년 도시개발사업과 관광개발사업 등으로 202억원의 지방채를 발행했고 2016년 제2농공단지 조성과 국민체육센터 건립으로 65억원을 발행하는 등 재해 대응과 생활 기반 확충을 위해 지방채를 발행해왔다.

이후 군은 재정 건전성을 갖춰야 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지방채 발행을 억제하고 기존 채무를 조기에 상환했다.

그 결과 2019년 말 193억원이던 지방채는 2021년 말 116억원으로 줄었고 최근 0원으로 감소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지방채를 전액 조기 상환함에 따라 매년 지방채 상환에 소요되는 재원과 이자를 절약해 군민에게 돌려드릴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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