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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릉도에 전국 최초 '보이는 바다숲' 조성…"해중전망대서 대황숲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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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의 유명관광지 해중전망대(헤럴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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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울릉)=김성권 기자]전국 처음으로 울릉도에서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는 바다숲이 조성돼 관심을 끈다.

경북 울릉군은 18일 북면 천부리 해중전망대에서 '보이는 바다숲' 조성 기념판 제막식을 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바다 생태계 황폐화의 심각성과 바다숲 조성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서다.

울릉도의 관광명소인 천부 해중전망대는 울릉군과 한국수산자원공단이 공동으로 국민체감형 보이는 바다숲을 전국 최초로 조성한 곳이다.

양 기관은 지난해부터 전망대 바닷속에 울릉도·독도 해역에 자생하는 대황을 활용해 바다숲을 조성했다.

수심 6에서 수중전망대에서는 물밑 기념 표지판을 통해 울릉도와 독도의 고유종인 대황숲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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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최초 울릉도에 '보이는 바다숲' 이 조성돼 제막식을 하고 있다(울릉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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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m 수중전망대에서 바라본 바다숲(헤럴드 DB)


군은 북면 죽암해역을 비롯해 서면 통구미해역에 해조군락지 조성확대를 위해 천연해조장 조성관리 및 신규 후보지 조사를 추가로 추진할 계획이다.

남한권 군수는 "바다를 터전으로 살아가는 우리 울릉도 주민들은 바다숲의 풍요로움이야말로 울릉의 삶을 풍성하게 만드는 일이다아름답고 풍성한 울릉 바다를 잘 보존하고 가꿔 미래 세대에게 풍요로운 바다를 물려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유일 해중 전망대는 울릉관광 시책으로 지난 2009200억원의 사업비로 북면 천부해변공원 인근 앞바다에 만들었다.

전망대에서 천부 해변공원 간 107m의 도교를 가설. 관람객들이 이 다리를 이용해 수심 6m의 바다속 전망대에 들어가 해양생태계를 관광하도록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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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심 6m 수중전망대에 바라본 바닷속에 다양한 물고기들이 먹잇감을 보고 모여들고 있다(헤럴드 DB)


도교에는 화려한 야간 조명이 불을 밝혀 아름다운 북면 천부항의 노을과 함께 멋진 풍광을 연출한다.

수심 6m에 설치된 해중 전망대는 10인용 엘리베이트를 이용해 들어가 수중창을 이용, 울릉도 바닷속 수중생태계를 관찰할수 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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