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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청도소싸움축제' 성황리 폐막…32만명 축제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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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 제공]


[헤럴드경제(청도)=김병진 기자]경북 청도군은 전국 유일의 소싸움전용 돔 경기장인 청도소싸움경기장에서 열렸던 2023 청도소싸움축제가 32만여명이 축제장을 찾는 등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열렸으며 개막 첫날은 전통 문화를 관광축제로 발전시킨 민속소싸움 방식의 경기로 소태백급, 대태백급, 소한강급, 대한강급, 소백두급, 대백두급의 6개 체급으로 이뤄진 체급별 소싸움대회가 개최됐다.

체급별대회 결과 소태백 밀양 강상기의 왕검성이, 대태백 김해 김두만의 흑곰, 소한강 대구 서갑용의 임해, 대한강 청도 최진호의 화랑, 소백두 청도 이승현의 여포, 대백두 함안 하석구의 환타가 각각 체급별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주말 이틀 동안 진행된 갬블방식의 소싸움경기는 순간순간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싸움소들의 격렬한 경기로 짜릿함과 긴장감을 더해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이번 행사는 소싸움경기 외에도 화려한 축하공연, 마칭밴드 퍼레이드, 인형극, 마술쇼, 마임쇼, 댄스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공연과 지역예술인의 소를 주제로 한 미술작품 전시회 등도 열렸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4년만에 개최된 청도소싸움축제가 뜨거운 열기 속에 성료됐다"며 "청도의 대표적인 문화축제가 된 만큼 전 세계의 주목을 받는 세계적인 축제로 성장하도록 앞으로도 소싸움의 대중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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