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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천군, 지역화폐 부정 유통 의심 가맹점 20여곳 집중 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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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예천)=김성권 기자]경북 예천군이 오는 28일까지 예천사랑상품권부정 유통 일제 집중 단속에 나섰다.

예천군의 모바일상품권 가맹점 1300여개, 지류상품권 가맹점 2000여개 중 1회 구매한도가 100만원 이상인 곳 등을 대상으로 이상거래 탐지 시스템에서 추출한 부정 유통 의심 가맹점은 20여곳으로 알려졌다.

이번 단속은 행정안전부 전국 지역사랑상품권 부정유통 단속계획에 따라 합동단속반을 구성, 예천사랑상품권 통합관리시스템으로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이상거래 탐지 시스템으로 추출한 부정유통 의심 가맹점을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주요 단속 대상은 실제 매출액 이상의 상품권을 수취·환전 물품의 판매 또는 용역의 제공 없이 상품권 수수 상품권 결제거부 또는 상품권 소지자를 불리하게 대우하는 행위 가맹점주가 타인 명의로 지속적으로 상품권 구매 후 환전하는 경우 등이다.

일부 가맹점은 실제 매출액 이상의 상품권을 수취·환전한 경우, 물품 판매나 용역의 제공 없이 상품권만 수수한 경우, 상품권 결제 거부나 상품권 소지자를 불리하게 대우한 경우, 가맹점주가 다른 사람 명의로 지속적으로 상품권을 구매한 후 환전한 경우 등으로 부정 유통 의심을 받고 있다.

부정유통으로 단속에 적발된 가맹점은 등록 취소, 2000만원 이하 과태료 부과, 부당이득 환수 등의 조치를 받으며 단속을 거부하거나 방해하는 경우 500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된다.

지난해 예천군에서 발행한 상품권 규모는 연간 240억원 어치다.

전재익 예천군 새마을경제과장은 이번 단속을 통해 예천사랑상품권의 올바른 유통 질서를 확립하고 상품권 가맹점 준수 사항을 적극 홍보해 부정유통 근절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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