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동(오른쪽) 예천군수가 멕시코 및 도미니카공화국에 수출되는 예천쌀을 살펴보고 있다. (예천군 제공)
[헤럴드경제(예천)=김성권 기자]경북 예천 쌀이 멕시코 및 도미니카공화국에 첫 수출됐다.
28일 군에 따르면 희창물산㈜을 통해 멕시코와 도미니카공화국 수출길에 오른 예천쌀은 예천 풍양면 풍국미곡처리장에서 도정·가공한 20t 물량이다.
이번 수출은 그동안 수출 실적이 없던 멕시코와 도미니카공화국 현지 시장을 뚫는 것으로 쌀 소비 촉진과 농가소득 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경식 풍곡미곡처리장 대표는 "청정지역에서 생산된 품질 좋고 맛 좋은 예천쌀이 멕시코와 도미니카공화국에 수출돼 기쁘다"며 "앞으로 더 많은 국가에 예천쌀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예천의 우수한 쌀이 여러 국가에 수출돼 인정 받고 판로가 확대되면서 농민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고 있다"며 "농산물 수출 물량 확대와 안정적 판로 개척을 위해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예천군은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 추진 결과 올해 미국, 캐나다, 영국 등지에 예천쌀 600t을 수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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