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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절한 사랑품은 안동댐 월영교 분수 다음달 1일 재가동 …‘일찍 핀 벚꽃도 볼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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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월영교 분수(안동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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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안동)=김성권 기자]겨우내 잠자던 안동 월영교 분수대가 다음달1일부터 하얀 물줄기를 토해낸다.

경북 안동시는28일 겨울철 동파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일시 사용을 멈춘 월영교 분수를 41일부터 가동한다고 밝혔다.

월영교 분수는 10월까지 주말에 하루 4차례(12,오후4,6,8) 에 걸쳐 10분 동안 운영한다.

7월부터 9월까지 여름철에는 평일에도 가동할 계획이다.

영화부라더의 촬영장소로도 유명한 월영교는 길이387m,너비3.6m로 국내에서 가장 긴 목책 인도교로 널리 알려져 있다.

댐 건설로 수몰된 월곡면의 월영대가 선성현객사 옆에 옮겨지며 월영교라고 이름을 붙였다.

먼저 간 남편을 위해 아내가 자기 머리카락으로 짚신을 만든 이응태 부부의 애절한 사랑의 이야기를 담아 미투리 모양으로 설계됐다.

월영교 주변으로는 월영공원,안동물문화관,안동시립민속박물관,안동민속촌,개목나루터,호반나들이길,원이엄마 테마길 등의 관광자원이 연속적으로 분포돼 많은 관광객들의 호평을 받는다.

야간에는 월영교의 몽환적인 야경과 빛의 정원, 봄이면 흐드러지게 피는 벚꽃도 빼놓을 수 없다.

시 관계자는 민속촌 일대 벚꽃이 만개하면 시원하게 뿜어 나오는 월영교 분수와 함께 상춘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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