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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주말 공개행사 3만명 입장
조직위 "장장 7개월 대장정 기대돼"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사전 공개행사인 프레오픈에 관람객 3만여 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주말을 맞아 25일 열린 사전 공개 행사는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된 ‘특별체험권’ 무료 예매행사에 3만장이 조기 소진되는 등 박람회 흥행 기대감을 높였다.

프레오픈 당일, 국가정원은 아침부터 입장을 기다리는 사람들의 대기줄로 북새통을 이뤘으며, 10시 개장과 동시에 수많은 관람인파가 국가정원으로 쏟아져 들어왔다.

도심의 답답함을 털어버릴 드넓은 잔디와 탁 트인 시야에 펼쳐지는 조화로운 화훼 색조연출은 관람객들을 시선을 한 눈에 받으며 국가정원 최고의 공간연출이라는 평을 이끌어냈다.

이 외에도 이미 온라인에 주야간 최고의 포토존으로 떠오른 '가든스테이존'과 시원한 물길을 가르며 봄꽃의 대명사 벚꽃을 구경할 수 있는 '정원드림호' 체험은 채 1시간도 안돼 매진사례를 보였다.

거기에 더해, 꼬마 관람객들을 위한 더 넓어진 ‘물새놀이터’, 화려한 분홍색을 띤 홍학무리, 알파카와 동물원, 맘껏 뛰어놀 수 있는 ‘꿈틀 놀이터’ 등은 가족 관람객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이번 박람회장에서 주목할 또 다른 점은 국가정원 내 관람차 동선을 외곽으로 크게 돌려 도보 동선과 겹침 없게 한 것으로 이는 사람 중심의 정원을 구현하고자하는 조직위의 노력이 투영됐다.

국가정원 남문을 지나면 보이는 ‘그린아일랜드’를 보고 한 관람객은 “이곳이 실제 자동차가 달리던 아스팔트 도로였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며 “4월 1일 개장날이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프레오픈 소식에 많은 관람객들이 방문해주시고 관심 가져 주심에 감사드린다. 박람회가 개막되는 4월에는 순천이 어떤 도시인지, 어떻게 도시를 바꿔내고 있는지 확인해주시라. 진정한 휴식과 행복을 선물해 드리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정원에 삽니다’라는 주제로 4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장장 7개월간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개막식은 오는 31일 저녁 6시 오천동 저류지공원을 단장한 '오천그린광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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