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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년만에 열리는 포항국제불빛축제 5월 밤하늘 수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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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열린 포항국제불빛축제모습, 사진은 영일대해수욕장 해변에서 쏘아 올린 불꽃이 화려하게 밤하늘을 수놓고 있다(포항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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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포항)=김성권 기자]경북 포항의 밤을 화려하게 수놓을 포항국제불빛축제가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다시 열린다.

13일 포항문화재단에 따르면 올해 포항국제불빛축제는 오는 526일부터 28일까지 남구 형산강변 체육공원 일대에서 진행된다.

포항국제불빛축제는 2020년 코로나19, 2022년 태풍 힌남노로 열리지 않았다. 2021년에는 인원제한 등 규모를 줄여 열었다.

올해 축제는 역대 최다국이 참여하며, 타 축제와 차별화된 프로그램과 획기적인 행사장 디자인 등 다채로운 참여형 콘텐츠 및 볼거리로 시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축제의 메인 프로그램 중 하나인 '국제 불꽃쇼'는 한국·필리핀·이탈리아·스웨덴 등 4개국이 참가해 포항의 밤을 불꽃으로 화려하게 수놓는다. 한국은 1km에 달하는 역대 최대 와이드한 연화 연출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몬트리올 국제 불꽃대회 우승팀인 필리핀, 100여년의 전통을 보유한 이탈리아 ,유럽 대표 불꽃 업체 중 하나인 스웨덴 등 전 세계에서 수준급 불꽃팀이 5월 포항의 밤을 총천연색으로 물들인다.

부대 행사는 프린지 페스티벌, 불빛 낭만콘서트, 시민참여형 버스킹공연도 준비돼 있다.

특히, 온라인 공모를 통해 시민들이 직접 디자인한 불꽃 연출을 현장에서 실현하는 '시민 디자인 불꽃쇼'도 기대감을 높인다.

이외에도 시민이 주도하는 불빛 체험 및 마켓존, 시민축제기획단의 기획 프로그램, 지역 먹거리 장터인 퐝스토랑과 포항마켓 등을 통해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포항국제불빛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함께 추진하고 있는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에 선정됐다.

포항문화재단 관계자는 "포항국제불빛축제가 오랜 기간 정상 개최되지 못하면서 축제에 대한 갈증과 기다림으로 시민들의 기대감이 상당히 큰 만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축제로 준비하겠다""무엇보다 시민의 안전이 가장 중요한 문제이므로 사전 안전관리계획을 철저히 세우고, 행사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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