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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시교육청, 군위군 편입에 따른 학교급별 학군 조정 등 행정예고
군위군 학생도 원하면 대구 학교 갈 수 있다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시교육청은 오는 7월 1일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에 따른 학생 적정 배치 등을 위해 취학권역 설정, 학군 조정 등 학교급별 고시안을 행정예고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고시안은 유치원 취학 권역 설정, 중학교 학교군·중학구 설정, 고등학교 학군, 군위고의 학교 유형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유치원은 취학 권역이 기존 20권역에서 군위군 8개 권역을 추가해 28권역으로 조정되며 초등학교는 현재 설정된 통학구역으로 유지된다.

유치원 권역은 21권역 군위읍, 22권역 소보면, 23∼24권역 효령면, 25권역 부계·산성면, 26권역 우보면, 27권역 의흥면 및 삼국유사면 일부, 28권역 삼국유사면이다.

초등학교는 현재 설정된 통학 구역으로 유지된다.

기존 13개 학교군·3개 중학구인 중학교는 군위군 내 입학 배정권역인 5개 중학구(군위·효령·부계·우보·의흥)가 추가돼 13개 학교군·8개 중학구로 조정된다.

중학교 입학 예정 학생은 거주지에 속한 학교군 및 중학구 내 희망학교로 지원할 수 있다.

특히 군위읍 소보면 사리2리는 경북 의성군 경북중부중학교 학구로 지정돼 있으나 통학 여건과 진학 학교 선택권 확대를 위해 군위중학교에도 진학할 수 있도록 자유학구로 조정한다.

고등학교는 지리와 교통 여건 등을 감안해 중구, 동구, 북구, 수성구, 달성군 가창면과 동일한 1학군으로 편입했다.

이에 따라 2024학년도부터 군위군 중학생은 대구지역 추첨배정고를 포함해 모든 학교로 지원을 할 수 있다. 다만 군위고는 추첨배정고가 아닌 학교장 입학전형을 실시하는 선지원고로 지정했다.

군위고는 지역 우선 전형을 실시해 정원 70%가 군위군 출신 학생이 진학할 수 있도록 했다.

개정 고시안은 대구시교육청 및 군위교육지원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군위군 편입에 따라 학군 조정으로 군위군 학생과 학부모들의 학교 선택권이 넓어지고 교육 혜택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군위군 학생들이 교육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교육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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