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여수대학 흡수통합한 전남대 신입생 등록률 98.9% '껑충'
3년새 15%p 상승
전남대 여수캠퍼스 정문.

[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국립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 신입생 최종 등록률이 98.91%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전대 여수캠퍼스에 따르면 2023학년도 신설 학과인 '창의융합학부'를 비롯해 해양수산 특성화 학과 대부분의 신입생 등록률이 올라 최종 98.91%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21학년도 등록율 83.73%에 비해 3년 사이 무려 15%p 넘게 상승하는 등 지방대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전남대와의 통합 순기능이 나타나고 있다.

옛 여수대를 흡수통합한 전남대 여수캠퍼스의 신입생 등록률 상승은 대학의 대대적인 시설개선 등 대학 차원의 적극적인 투자와 졸업생들의 취업률 상승 등에 영향을 받은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여기에 선제적인 학사구조 개편으로 학령인구 감소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이 주요했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260억 원이 투입돼 500명의 학생이 최첨단 시설에서 생활하게 될 BTL 기숙사도 조만간 설계에 들어가 오는 2026년 개관할 예정이다.

도서관 리모델링 예산 45억 원도 확보해 내년 준공된다. 대학 구성원과 지역민이 공유하는 미래형 스마트 도서관 구축을 통해 지역사회 복합문화공간으로 교육·문화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취업률도 향상되고 있는데 여수캠퍼스의 취업률은 2020년 49.8%에서 2021년 57%로 7.2%p나 상승했다.

이 같은 상승폭은 거점국립대 취업률 평균 상승폭 3.1%의 2배는 물론 취업률 상승폭이 가장 큰 전북대(4.8%)와 비교해서도 무려 3.4%가 높은 수치다.

박복재 부총장은 “지자체, 지역 산업계와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여수캠퍼스 학생들이 대접 받고 성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