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경북도가 '구미 인덕지구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을 수립 고시했다.

17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구미시 산동읍 동곡리 일원 15만㎡에 주거, 상업 및 교육 여건을 완비한 체계적·계획적 신도시를 개발한다.

이는 구미5국가산단과 대구경북신공항 이전으로 예측되는 택지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경북도는 구미시에서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 요청을 받고 면밀한 검토를 거쳐 개발계획을 수립했다.

앞으로 도에서 사업시행자를 지정하고 시에서 관련 절차에 따라 실시계획을 인가하면 올해 안에 사업 착공이 가능하다.

새로 조성되는 신도시는 구미5산업단지에 인접해 있고 대구경북신공항 반경 10km 인근에 공급되는 첫 번째 민간 주도형 택지공급사업이 될 예정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산단과 신공항 최적 배후도시로 떠오르는 구미시 산동읍 일원에 1000여 가구의 신규 주택을 공급하면 2500여명의 인구 유입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며 "택지개발과 주택건설 등에 3400억 원 이상 투자로 건설경기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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