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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밥맛 좋은 ‘포항 쌀’ 35.7t’올해 캐나다 첫 수출길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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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로 수출되는 '포항 쌀' 상차식 모습. (포항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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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포항)=김성권 기자]포항 쌀이 캐나다로 올해 첫 수출길에 올랐다.

경북 포항시는 지난 10일 기계면 서포항농협유통사업단에서 캐나다로 떠나는 포항 쌀의 올해 첫 수출 상차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수출 길에 오르는 '포항 쌀'은 백미 30.3t, 잡곡(현미, 찹쌀) 5.4t 등 총 35.7t 분량이다.

이는 시가 그 동안 미주 현지 쌀 동향 파악과 현지 거래처 방문, 수출 상담, 북미 시장 맞춤형 중량(파운드) 상품 개발, 영어·불어 표기 포장재 개발 등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을 펼친 결실로 평가된다.

시는 올해 북미(미국, 캐나다) 지역에만 200t 수출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지난 해부터 이어진 쌀 가격 하락 상황 속에서 수출 활로를 열어 지역 농가 소득 증대와 안정적인 수출 기반 마련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포항 쌀'은 풍부한 일조량과 깨끗한 수질에서 재배·수확돼 미질이 뛰어나고 밥맛이 좋기로 정평이 나 있다. 뛰어난 수출용 도정 기술과 포장 기술로 보존성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는 지난 해 미주, 유럽, 오세아니아, 중동 등 전 세계로 172t의 쌀을 수출해 전국 쌀 수출의 약 6%를 차지하며 쌀 수출 최상위 지자체로 발돋움하고 있다.

올해는 지역 농산물 수출 목표 80억 달성을 위해 품목별 수출경쟁력 확보와 새로운 시장 개척 등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유욱재 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그 동안 포항 농특산물 수출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앞으로도 수출물량과 수출국을 꾸준히 확대해 농업인 소득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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