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경북도농업기술원은 1908년 '권업모범장 대구 출장소'로 시작된 이래 115년만에 첫 여성 기관장인 제24대 조영숙 신임 원장이 취임했다고 27일 밝혔다.

조 원장은 이날 취임식을 생략하고 상주의 밀과 콩 이모작 생산단지를 찾아 농업 대전환 들녘 특구 조성계획을 점검하고 청년 농업인들 의견을 수렴했다.

또 상주시 사벌국면 농업기술원 이전 예정지를 둘러보고 조속한 이전사업 추진을 지시했다.

경북 상주가 고향인 조 원장은 지난 1990년 칠곡군농업기술센터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으며 농업기술원 농촌지원국장, 농촌진흥청 역량개발과장 등을 지냈다.

지역활력화 작목기반조성, 의성 청년 농업인 스마트팜, 농외소득 창출을 위한 1시·군 1특화밥상, 청년 농업인 드론 병해충 연합 방제단, 청년 농업인 자립기반 구축 등을 추진했다.

조영숙 원장은 "경북도농업기술원 주도로 농업의 틀을 바꾸는 농업 대전환을 통해 청년이 찾아오는 농촌, 일은 쉽고 소득은 높은 경북농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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