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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짝마른 동해안…경산·영천·영주 야산서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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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일 오전 7시12분쯤 경북 경산시 남천면 삼성리의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출동한 산림당국에 의해 58분만에 진화됐다(산림청 제공)


[헤럴드경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강원 동해안 일대에 건조한 날씨가 지속하면서 대형 산불 위험이 커지고 있는가운데 경산과 영천, 영주 등 경북권에서 밤새 산불이 잇따라 발생했다.

30일 산림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12분쯤 경북 경산시 남천면 삼성리의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58분만에 진화됐다.

신고를 받은 산림당국은 진화인력
85명과 진화장비 19대를 투입해 발화 58분만인 이날 오전 810분쯤 주불진화를 완료했다.

다행히 이 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

이보다 앞서 이날 오전 03분쯤 영천시 대창면 영호리 일원 야산에서 불이 났다.

당국은 진화대원 100명과 산불 진화장비 16대를 동원해 이날 오전 242분께 주불을 진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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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주시 풍기읍 백신리에서 산불이 발생해 산림당국이 진화에 나섰다(산림청 제공)


앞서 29일 오후 1029분께 경북 영주시 풍기읍 백신리 야산에서도 산불이 났다.

당국은 산불진화대원 63명과 진화장비 16대를 투입해 같은 날 오후 1145분에 주불을 껐다.

산림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면적 등을 파악할 계획이다. 산불이 재발하지 않도록 잔불 진화와 뒷불 감시도 한다.

산림청 관계자는 "최근 건조한 날씨가 이어져 작은 불씨에도 대형산불로 확산할 수 있다""산림과 인접한 곳에서 화기 취급을 삼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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