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올해 마지막날 대구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열리는 2022 제야의 타종행사에 참여하는 시민들을 위해 대구도시철도 운행이 연장된다.
30일 대구교통공사에 따르면 오는 31일 평소 종착역 도착기준으로 자정까지 운행하던 도시철도를 행사 당일 1·2호선은 상·하행 각 4회 증편해 새해 첫날 오전 1시 49분까지, 3호선은 상·하행 각 5회 증편해 오전 2시 3분까지 연장 운행한다.
1·2호선 증편 열차들은 새해 첫날 0시 15분, 0시 35분, 0시 55분, 오전 1시 15분에 환승역인 반월당역 상·하행 승강장에 동시 도착해 이용 시민이 호선별로 갈아탈 수 있도록 5분 정차 후 동시에 출발한다.
다만 반월당역을 제외한 역은 역마다 출발시각이 다른 만큼 미리 확인하고 이용하면 된다.
또 비상상황을 대비해 6대의 비상대기 열차를 준비하고 당일 많은 승객 이용이 예상되는 주요 역사에는 안전인력 20여명을 배치해 승객의 안전한 이용을 지원한다.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시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귀가를 위해 열차 연장운행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제야의 타종행사장 주변 도로교통이 통제되는 만큼 사람들은 행사 참석시 도시철도를 많이 이용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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