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이 어려움에 처해 있는 지역 농업인을 위해 기계 임대료 감면을 내년 6월 30일까지 추가 연장한다,사진은 군 농업기술센터 농기계 임대사업소(울진군 제공)
[헤럴드경제(울진)=김성권 기자]경북 울진군은 장기적인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농업인들을 위해 농기계 임대료 감면을 내년 6월 30일까지 추가 연장해준다고 28일 밝혔다.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의 부담을 덜어주고, 영농현장에서 농기계 사용 촉진으로 일손 부족 등에 대처하기 위한 조치다.
군 농업기술센터 농기계 임대사업소 4곳에서 전 농기계를 대상으로 감면 연장을 한다.단, 기존 감면 대상자와 농기계 운송료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군은 농기계 임대료 감면은 농작업의 기계화로 적기 영농에 도움이 되고, 임차료가 비싼 농기계 사용에 대한 부담이 줄어 농가 경영비 절감에 실질적인 효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2020년 4월 1일부터 시작된 임대료 감면으로, 지역 농업인들은 2억 5000여만원의 혜택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손병복 울진군수는“농기계 임대료 감면 연장으로 코로나19와 물가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관내 농업인들의 영농비 절감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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