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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항·경주 흐르는 형산강, 환경부 주관 '홍수에 안전한 지역맞춤형 통합하천 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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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상강 통합하천사업 개요도.[경주시 제공]


[헤럴드경제(경주)=김병진 기자]경북 포항과 경주를 흐르는 형산강이 홍수에 안전한 하천으로 거듭난다.

23일 경주시에 따르면 환경부 주관 '홍수에 안전한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에 형산강이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최근 기후변화와 지역 여건을 감안해 환경부가 새롭게 시도하는 것으로, 홍수 안전과 하천 환경 개선은 물론 적정 수준의 친수공간까지 조성한다는 게 이 사업의 주요 골자다.

앞서 지난 8월 포항시와 경주시는 형산강 구간에 4942억원을 들여 24건의 세부사업을 펴겠다며 환경부에 공동으로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세부사업 내용은 치수안정을 위한 형산강 상류 하도준설, 중류지역인 안강읍에 저류지와 서천교 인근에 역사문화에 친수를 가미한 복합친수레저공원 조성, 하천 산책로 및 자전거도로와 형산~제산 연결교량 조성 등이다.

형산강은 61.9㎞로 동해로 흐르는 강 가운데 가장 길고 유역면적이 넓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환경부의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으로 치수안정성을 확보한 안전한 하천의 역할을 기대한다"며 "경주 역사문화와 포항 현대산업이 함께 피어나는 친수공간이 탄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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