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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봉화 아연광산 생환 광부, 봉화소방서 찾아 구조활동 감사인사
“구조대 "당연히 할 일 했을 뿐 자긍심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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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봉화군 광산 매몰사고 현장에서 극적으로 생환한 광부 박정하씨가 윤영돈 봉화소방서장에게 감사를 표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경북도 소방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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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봉화)=김성권 기자]경북 봉화군 광산 매몰사고 현장에서 221시간 만에 생환한 광부 박정하(62)씨가 봉화소방서를 찾아 감사 인사를 전했다.

4일 봉화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40분께 박씨는 아들과 함께 봉화소방서 서장실과119구조대 사무실을 방문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구조활동을 펼친 경북소방본부와 봉화소방서에 정말 고맙다는 인사를 표했다.

이날 윤영돈 봉화소방서장은 박 씨에게 사고발생시부터 구조까지 갱도 내 대피 및 대처사항과 고립자 구조를 위한 구조대응과정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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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봉화군 광산 매몰사고 현장에서 극적으로 생환한 광부 박정하씨가 아들과 함께 봉화소방서에서 감사 인사를 하고 있다(경북도 소방본부 제공)


구조대 관계자는 "소방관으로서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인데 감사의 뜻을 표해주니 뿌듯함을 느낀다"라며 "다시 한 번 자긍심을 느낀다. 앞으로도 적극적이고 성실한 구조활동을 통해 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화답했다.

박씨는 지난1026일 오후 6시께 봉화군 재산면 갈산리 소재 아연광산 갱도에서 작업 도중 동료 박모(56)씨와 함께 갱도에 고립됐다.

박씨 등은 제1 수직갱도 지하170m지점에 갇히면서 외부와 연락이 끊겼다가 고립된지221시간만인 지난달 4일 오후113분께 극적으로 구조됐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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