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남부지방 산림청이 11월 ‘숲가꾸기 기간’을 맞아 국백두대간수목원 내 국유림에서 ‘숲가꾸기 국민 체험행사’를 가진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남부지방 산림청 제공)
[헤럴드경제(안동)=김성권 기자]남부지방산림청이 11월 ‘숲가꾸기 기간’을 맞아 지난16일 국백두대간수목원 내 국유림에서 ‘숲가꾸기 국민 체험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2016년 제71회 식목일 기념행사로 심은 조림목이 우량하고 통직한 목재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200여명이 참여했다.
숲가꾸기 체험행사는 봄철에 심은 나무를 가꾸고 그동안 녹화된 산림을 보다 가치 있는 산림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림청에서 매년 11월 한 달을 ‘숲가꾸기 기간’ 으로 정하고 이 기간 동안 국민들과 함께 숲가꾸기를 직접 체험해보는 행사를 한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산림문학회를 비롯하여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남부임우회, 한국산림과학고등학교, 남부지방산림청과 영주국유림관리소 등 문학인과 임업인등이 8년생 소나무에 가지치기와 비료주기를 했다.
또 남부지방산림청은 자체 개발한 스키드보트를 이용하여 잘라낸 가지를 파쇄기까지 효율적으로 운반하는 실연을 진행했다.
16일 남부지방산림청이 11월 ‘숲가꾸기 기간’을 맞아 ‘숲가꾸기 국민 체험행사’를 진행했다(남부지방산림청제공)
스키드보트는 재선충에 감염된 원목과 2cm이상의 가지를 모두 수집후 파쇄가 가능해 앞으로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목 방제사업에 투입할 계획이다.
남송희 남부지방산림청장은 “나무를 심는 것 이상으로 심은 나무를 꾸준히 가꾸는 것이 중요하다”며 “숲가꾸기로 우리 산림이 건강한 숲이 될 수 있도록 국민들의 애정어린 관심과 많은 참여가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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