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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시영 동해해양경찰서장 취임 100일…해양영토수호를 위한 해상경비강화 할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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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시영 동해해양경찰서장


[헤럴드경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지난 721일 취임한지100일을 맞은 최시영(58) 강원도 동해해양경찰서장은 광활한 동해바다를 책임지는 서장으로서 막중한 사명감과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북한의 미사일발사로 긴장 수위가 높아지고 있는 울릉도·독도를 포함해 동해북방해역, ·일 중간수역 등 해양영토수호를 위한 해상경비 대책을 마련해 발표했다.

최서장은 "동해 중간수역 해역에서의 전략적 해상순찰을 통해 해양영토 관리를 강화하고 함정·항공기·유관기관에서 수집된 다양한 해양정보를 기반으로 치안수요에 따라 효율적으로 경비세력을 운영해 빈틈없는 해양주권을 수호하겠다고 밝혔다.

최서장은 또 "다양한 상황대응 훈련을 통해 내실을 다지고 직무능력평가를 주기적으로 실시해 상황대응 직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울릉도·독도 등 주변 해역에 긴급사항 대응을 위해 경비함정을 상시 배치하고 유관기관과 합동훈련 실시 및 항공순찰을 강화해 철저한 위기 대응 태세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울릉도 사동항 해양경찰 부대시설이 24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으며 향후 동해 북방해역에 대한 동해해경의 해양경비 역할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동해 중간수역 조업자제해역 인근(대화퇴)에서 오징어어장이 형성되어 점차적으로 조업선들이 증가하고 있어 출동함정은 조업선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파출소에서는 출항하기 전 안전교육 등 안전 계도를 강화해 해상치안 안전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최서장은 마지막으로 울릉도 등 해상 응급환자 발생시 후송대책 방안마련도 제시 했다.

그는 울릉도 관광객 증가와 지역주민 및 어업종사자 노령화로 인해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발 빠른 대처가 필요하다기상상황이 좋을 때에는 헬기를 이용해 긴급이송이 가능하지만 기상악화 시에는 경비함정으로 응급환자를 안전하게 이송해 소중힌 생명을 구해내겠다고 했다.

이어 동해해경은 경비공백을 최소화하면서 신속하게 응급환자를 이송할 수 있도록 하겠다. 올해 응급환자중 19명은 헬기로 이송했고 11명은 경비함정으로 이송한 만큼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는데 긴장을 늦추지 않고 최선을 다해 신뢰받고 사랑받는 해양경찰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경북 울릉군 출신인 최시영 동해해양경찰서장은 경상대 해양과학대를 졸업하고 지난 1993년 해양경찰에 몸을 담았다. 이후 인천해경서 3008함 함장, 동해해경서 1511·5001함 함장, 울진해경서장, 동해지방청 기획운영과장, 중부지방청 경비과장 등을 역임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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