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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천시 5급 공무원 뇌물수수 혐의로 경찰 수사...시청 소속 산하기관 압수수색
건설업자로부터 리베이트 받은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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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천)=김성권 기자] 경북 김천시 간부 공무원 금품수수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김천시청 소속 산하기관을 압수수색했다.

30일 김천경찰서에 따르면 뇌물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김천시청 5(사무관) A씨에 대해 지난 29일 압수수색을 실시하고 휴대폰 등을 압수했다.

경찰은 공무원 A씨가 올해 초 발주한 관급공사 시공 과정에서 건설업자로부터 리베이트를 받았다는 혐의를 포착하고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 등을 압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올해 초 김천시가 발주한 신음근린공원 공사 과정에서 건설업자 B씨로부터 설계변경 명목으로 수천만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지난해 과장 재직 당시 발주한 하수관로 설치 공사에서 낙찰받은 의성군 소재 C건설사에 자신이 지명하는 사람을 현장소장으로 임명하도록 압력을 행사한 가운데 직권남용 혐의도 받고 있다.

사업부서 과장으로 근무하던 A 사무관은 이 사건과 관련, 지난 7월 정기인사에서 시청 소속 산하기관으로 이동했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과 관련해 현재 수사 중인 사안이라 구체적인 사안의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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