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경주)=김병진 기자]경북 경주시가 다음달부터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무료로 배포한다.

19일 경주시에 따르면 시는 9월 5일 오후 2시부터 4주간 3만명에게 'SNS 금이관이'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나눠준다.

SNS 금이관이 이모티콘은 신라시대 금관을 왕과 왕비로 의인화한 경주시 캐릭터로, 카카오톡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황에 맞춰 16종으로 제작됐다.

경주 토종견 '동경이'도 사랑스러운 보조캐릭터로 추가됐다.

이 이모티콘을 받으려면 경주시 공식 카카오톡 채널 '경주시알림톡'을 추가하면 되며 사용기간은 카카오 운영 규정에 따라 30일로 제한된다.

경주시 공식 캐릭터 '관이와 금이'는 신라의 역사적 의미와 문화 우수성을 소개하기 위해 2003년 개발됐다.

경주시청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으며 상업적 목적이 아니라면 누구나 사용 가능하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SNS용 이모티콘으로 경주의 매력을 널리 알리겠다"며 "이번 이모티콘 배포가 추석을 앞둔 시민들에게 기억에 남는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