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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주시 순흥면에 선비정신의 원류 안향선생 기념공원들어선다…2024년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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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영주시청 시청 강당에서 열린 ‘안향 기념공원 조성 계획 용역’ 중간보고회에서 박남서 시장이 용역 추진상황에 대해 질문하고 있다(영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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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영주)=김성권 기자]경북 영주시 순흥면 석교리에 안향 선생의 업적과 생애를 기리는 기념공원이 조성된다.

영주출신인 안향선생은 고려 말 대유학자로 우리나라에 성리학을 도입한 종조(宗祖)이자 선비정신의 원류이다. 당대는 물론 지금에 이르기까지 오랜 세월 숭모의 대상이 되고 있으나, 그의 생애를 기리는 시설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시는 안향선생의 기념공원을 조성하기로 하고 4일 시청 강당에서 안향 기념공원 조성 계획 용역중간보고회를 갖고 용역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보고회는 박남서 영주시장을 비롯한 시의원, 순흥안씨문중, 자문위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수행기관인 김현태 현건축 소장, ()한국자치경제연구원 김병희 책임연구원의 보고와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관건립은 오는 10월까지 건축기획 및 실시설계, 전시 콘텐츠 개발 및 세부 운영 계획을 수립한 후 연도 내 공사를 착공해 2024년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안향 기념공원 조성 사업을 통해 그간 관광자원화하기에 다소 미흡했던 안자사료관을 재활용한다.

생가 재현, 이야기 공원 조성 등을 통해 안향 선생을 제향하고 있는 세계유산 소수서원과 연계하는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개발하겠다는 밑 그림을 그리고 있다.


이날 보고회에 참석한 박 시장은 안향 기념 공원이 영주시가 지향하는 선비정신과 잘 어우러지면서도 디지털 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사람들이 즐겨 찾는 감성공간으로 조성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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