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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릉군,농업환경개선 안간힘…관광산업과 동반성장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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깍아 지른 절벽밭에서 산채를 수확하는 울릉도 농업인들 항상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 헤럴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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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울릉)=김성권 기자]경북 울릉군이 고령화 등으로 침체된 지역농업 활성화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었다.

군은 우선 무공해 자연에서 생산되는 울릉도 산채의 옛 명성을 되찾는데 행정력을 집중한다.

21울릉군에 따르면 '울릉군 산채산업 특화방안 연구용역' 기관에 경북대학교 산학협력단을 선정해 사업을 착수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울릉군이 화산섬 도서지역이라는 불리한 환경 조건에서 농업인의 고령화가 가속화되고, 울릉군에 특화돼 있었던 산채류의 내륙재배가 확대되고 있는 등 갈수록 어려워지는 농업 환경을 개선하고자 추진됐다.

실제로 울릉도 특산품인 명이(산마늘눈개승마등이 제주도를 비롯해 전지역에서 재배되고 있다.

군은 대형여객선 취항, 울릉공항 개항등으로 늘어나는 관광객에 대비해 울릉 농업이 6차 산업으로 전환된다면 농업이 관광산업을 뒷받침해 동반성장 가능성에 기대한다.

이와 관련 사업 착수보고회는 지난 19일 군청 제2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경북대 산학협력단 허등용 교수는 울릉형 스마트팜 보급, 청년농업인들의 농업소득 창출과 정착, 친환경 농업 및 가공산업 활성화 , 6차 산업 및 슬로푸드 활성화 등을 용역 방향으로 제시했다.

남한권 군수는 "울릉도가 슬로푸드와 같은 자원을 잘 활용해 치유하고 힐링할 수 있는 방향도 용역에 반영했으면 한다""청년농업인의 양성으로 지속 가능한 울릉 농업이 되도록 하는 등 실효성 있는 성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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