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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릉도 뱃길 내년에 취항 하는 배 이름 은 ‘썬이스트호’로 최종 선정
해가 뜨는 동해 바다의 울릉도로 향하는 초쾌속 여객선 상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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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호주 인캣 태즈매니아 조선소에서 건조중인 신조선 모형도(대저건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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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포항)=김성권 기자]()대저건설이 내년 상반기중 포항~울릉간 항로상에 취항예정인 여객선 이름을 썬이스트호로 최종 선정했다.

썬이스트(Sun East)호는 해가 뜨는 동해바다의 상징, 울릉도로 향하는 쾌속 여객선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대저건설은 새로 취항하는 여객선 이름을 지난달 24일 부터 아달 8일까지 총 15일간 전국민을 대상으로 공모했다 .

그 결과 전국 16개 광역자치단체에서 총 1,173건의 참신하고 다양한 의미를 담은 배이름이 접수됐다.

그중 경상북도가 전체 대비 22%로 가장 많았으며 서울특별시가 15%로 그 뒤를 이었다.

이번 선명 공모 심사에는 남한권 울릉군수, 공경식 울릉군 의회 의장, 김양욱 대저건설 해운사업부 사장 등 총 10여명으로 꾸려진 심사위원회가 엄격한 기준에 의해 최종 투표를 통해 결정했다.

1위인 썬이스트호에 이어 2위에는 바다의 특별하고 고급스러운 선박을 의미하는 오션스위트호와 빛나고 관광객들에게 밝은 기운을 담아 항해한다는 뜻이 담긴 썬샤이니호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당선자 1등에는 200만원, 2등에는 50만원의 상금이 각각 주어진다.

()대저건설 관계자는 " 배이름 공모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응모해주신 모든분들게 감사 드린다. 최종 선정된 썬이스트호의 실제 명명 가능 여부를 내부적으로 검토한 후 적용하겠다. 새로짓는 초쾌속 여객선이 내년 상반기 취항하는 그날까지 애정어린 관심과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했다.

한편 울릉군으로부터 공모선사로 선정된 대저건설은 동해안의 높은 파도를 관통하며 고속 운항 가능한 파랑 관통 쌍동선(Wave Piercing Catamaran)형으로 새배를 짓고 있다.

배길이 76.7m, 전폭 20.6m, 국제톤수 3000t급 규모로 현재 세계 최고 기술력을 갖춘 호주 인캣 조선소에서 한창 건조중이다.


여객정원 970명과 일반화물 25t을 싣고 최대 45노트(83.3 km/h)의 속도로 울릉(도동)~포항 간 117마일의 항로를 3시간내에 운항할 수 있는 아시아에서 가장 빠른 프리미엄급 초쾌속 여객선이 될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현재 공정률은 45%를 보이고 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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