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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0년전통 당도 높고 식감 좋은 봉화 재산 청량산수박 본격 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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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 청량산 준고랭지에서 친환경농법으로 재배된 재산수박


[헤럴드경제(봉화)=김성권 기자]‘달고 시원한 봉화 재산수박 드시고 무더위 잊어요.”

연일 찜통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봉화군 청량산 재산 수박출하가 한창이다.

봉화의 수박재배 농가는 500여호로 면적은 400이다.

이 중 재산면은 대략 60%290여농가 240규모이다.

재산면은 봉화군의 남동부에 위치하며 태백산맥의 영향으로 청량산(870m), 미림산(686m), 조산봉(840m), 장군봉(1,110m) 등이 솟아 임야가 전체 면적의 86%를 차지하고 있다.

해발 400~500m 준고랭지의 마사토에서 재배된 재산 수박은 큰 일교차와 많은 일조량으로 당도가 높고 과육이 단단하며 착색과 저장성이 뛰어나 꾸준히 소비자들의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자연을 살리는 친환경농법 덕분이다. 유기질 퇴비를 비롯해 벌채목 등 임산부산물과 콩대, 깻대 등 농산부산물을 발효시킨 재산면 지역의 전통 자연산 퇴비를 사용한다.

이처럼 천혜의 재배환경에서 생산된 재산수박은 개당 10이 넘는 대형수박으로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재산수박의 유래는 40~50년 정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1987년 재산면 동면리에서 남민우 씨가 처음 재배하면서 재산수박의 규모화가 이뤄졌다고 한다.

재산 수박은 비파괴당도계가 부착된 자동화 시설에서 당도 11브릭스 이상의 최상품만 엄선해 다음 달 중순까지 NH농산물도매분사 및 전국 공판장을 통해 소비자 입맛을 공략한다.

2000년 맛과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박으로는 유일하게 경상북도 우수농산물에 등극했다.

2013년 및 2014년에는 20t이 러시아 사할린에 수출됐다.

특수 제작된 스티로폼 박스포장으로 제주도 및 울릉도 등 도서지역까지 택배로 판매를 하고 있다.

수박 구입은 봉화농협 하나로마트 본점및 재산지점으로 연락하면된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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