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2022 문경찻사발축제' 성료…11만여명 축제장 방문
이미지중앙

제24회 문경찻사발축제 중 '소원항아리 쓰기' 행사 모습.[문경시 제공]


[헤럴드경제(문경)=김병진 기자]경북 문경시는 '제24회 문경찻사발축제'가 11만여명의 방문객이 찾은 가운데 성황리에 폐막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찻사발에 담긴 천년의 불꽃'이라는 주제로 지난달 30일부터 8일까지 9일간 문경새재 야외공연장 일원에서 진행됐다.

방문객들은 축제장 내 기획전시전과 특별전시전 관람을 비롯해 가족도자기체험사랑방 등 다양한 체험 및 도자기 구매 등으로 축제를 즐겼다.

문경새재 야외공연장 전정에 차려진 기획전시관에서는 문경도자기 명품전, 문경도자기 한상차림전 등을 통해 문경도자기의 우수성을 알렸다.

특별전시관에서는 지난해 10월 타계한 도천 천한봉 사기장의 대표작품 전시를 비롯해 전국의 도자기 장인들의 찻사발 200여 점을 망라한 '대한민국찻사발 200인 초대전'이 선보였다.

유튜브 차담이 TV를 통해 진행된 '문경도자기 명품명장경매'는 5회에 걸쳐 70여개 작품이 낙찰되는 등 예년의 명성을 이어갔다.

지난해 처음 선보인 랜선번개마켓은 온·오프라인을 통해 230여점이 판매되는 등 지난해 보다 판매량이 대폭 증가했다.

이 밖에도 가족도자기체험사랑방, 망각의 찻집 등 체험프로그램에 1500여명의 방문객이 참여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

오정택 문경찻사발축제 추진위원장은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단절됐던 작가들과 관람객들의 만남이 이번 축제를 통해 3년 만에 이뤄졌다"며, "내년 축제도 내실있게 준비해 다시 찾을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