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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항 영일만항에 국제크루즈선 뜬다...5만t급 오는 12월 시범 운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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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영일만항 국제여객부두 조감도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도가 포항 영일만항 국제여객부두 준공에 앞서 5t 규모의 국제 크루즈선 유치에 나선다.

국비 342억원 등이 투입돼 내년 8월 준공 예정인 영일만항 국제여객부두는 길이 310m, 수심 11m, 7t급 이상 대형크루즈 및 여객선 접안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올해말 영일만항 국제여객부두에서 출항해 환동해권을 주요 코스로 하는 5t급 이상(1400명 탑승 가능) 국제크루즈선을 유치해 시범 운항키로 했다.

크루즈관광은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대형 국제크루즈 모항 또는 기항 유치를 통해 대규모 국제 관광객 증대, 선용품 해외 수출, 크루즈 전문인력 양성, 승무원 해외선사 취업 지원 등 연관 산업 육성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국제크루즈 유치 시범운항은 포항을 모항으로 러시아, 일본 등 환동해권을 주요 코스로 돌면서 포항 영일만항의 가능성을 검증하고 홍보 효과를 극대화해 크루즈관광객 유치와 국제항으로서의 면모를 갖춰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다양한 크루즈 관광코스 개발로 경주, 안동, 영덕, 울진, 울릉을 비롯 대구시까지 연계해 우리나라에서 가장 우수한 관광지를 가진 경북 동해안의 매력을 해양수산부, 국제선사, 국내여행사 등에 널리 알릴 계획이다.

경북도와 포항시는 국제여객부두가 문을 열면 향후 물류 및 관광분야에서 중국, 러시아, 일본 등 환동해 주요도시를 연결하는 관문 역할과 대규모 국제 관광객 증대, 크루즈 전문인력 양성 등 연관 산업육성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전강원 경북도 동해안전략산업국장은 도와 대구시, 동해안 5개 시군 관계자와의 협력으로 포항 영일만항을 활용한 고부가가치의 크루즈관광 산업을 활성화해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했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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