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의 '도시청년 시골파견제' 1기 참여팀이 사업을 개시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있다. 사진은 1기 참여팀 '화림(의성군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의성군은 도시청년 시골파견제’ 1기 참여팀들이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하며 안정적으로 정착했다고 13일 밝혔다.
청년유입과 이들의 정착을 지원하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을 제공하기 위한 취지다.
수도권에서 의성으로 정착한 '행복한 농산물 카페' 팀은 지난 7일 '화림-꽃이 숲을 이루다'라는 카페를 오픈하고 지역 주민들과 활발한 교류를 하고 있다.
화림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메뉴를 바탕으로 카페와 플라워, 그림, 와인 등 다양한 체험과정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대학전공을 살려 제품포장을 직접 디자인하고 매장에서 홍보와 판매까지 추진을 계획하고 있다.
예술가적 아이디어로 지난 8일 문을 연 '노비스르프' 팀은 의성의 특색 있는 자연과 공간을 살린 웨딩상품을 개발해 영업을 시작했다.
‘노비스르프(Novis_le_feu)는 앞으로 숨어있는 의성의 공간을 추가적으로 발굴하고 다채로운 콘셉트를 개발한다.
미술전공을 바탕으로 작업 중인 예술작품과 다양한 콘셉트사진 전시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밖에 수제막걸리 양조장, 보리 및 밀새싹 보조식품, 의성 사촌마을 카페를 준비하는 3개 팀도 현재 시제품 개발 및 시설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어 늦어도 다음 달까지 는 문을열것으로 보인다.
의성군의 '도시청년 시골파견제' 1기 팀은 서울, 경기, 대구에서 6명의 청년과 경남에서 고향으로 유턴한 청년 1명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해 모집 당시 1·2차 모집에 55명의 청년들이 몰려 7.9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청년들이 의성에서 새로운 꿈을 꾸고 실현하며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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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