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활빈단,예천군의회 외유성 연수·가이드 폭행 맹비난... 군의회현판 적폐 때밀이 세척식 퍼포먼스진행
이미지중앙

활빈단 홍정식 대표가 최근 해외 연수중 물의를 빚은 예천군 의회의원들을 공인으로서 도넘은 일탈 행위를 강력 성토했다.활빈단은 7일 예천군 의회를 방문해 항의서를 전달하고 적폐 때밀이 퍼포먼스를 진행할 계획이다.(활빈단 제공)


[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예천군의회(의장 이형식)의 외유성 연수와 가이드 폭행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활빈단(대표 홍정식) 6일 논평을 통해 혈세 6100만원 써가며 미국과 캐나다 해외연수 기간 중 현지 관광가이드를 폭행(본보 14일자 보도)한 예천군의회 박종철 부의장 등 의원들의 공인으로서 도넘은 일탈 행위를 강력 성토했다.

활빈단은 관광버스 안에서 취중 고성방가,술판 행위,접대부 있는 유흥업소 안내 요구,폭행 무마대가로 600만원이 넘는 합의금까지 주는 등 "가히 봉숭아학당 수준이다"며 품격떨어지는 저질 행태를 맹비난했다.

홍정식 활빈단 대표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방의회의 무늬만 선진 견학인 외유(外遊)성 의원 해외 연수에 제동을 걸 때다" "일부 지방의원들의 품위를 망각한 저질 추태와 청렴위반 등 일탈행위를 암행감시를 통해 적폐청산 차원에서 강력하게 제재하고 사안별로 관할지 검찰과 경찰에 수사의뢰,고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활빈단은 7일 오전 예천군의회를 방문해 해외연수중 폭행,술판 등으로 국제적인 망신을 한 군의회 현판에 처음처럼 소주로 적폐 때밀이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또 해외연수중 혈세 탕진등 부적절한 지출로 인한 예산낭비 부분을 긴급 수사의뢰할 예정이다.

한편 폭행사실 등을 부인하던 예천군의회는 지난 4일 이형식 의장과 박종철 부의장 등은 의회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결국 군민 앞에 고개를 숙였다.

군의회는 국외연수과정에서 발생한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인해 군민 여러분께 너무나 큰 실망감과 심려를 끼쳐 대단히 죄송하다며 사죄했다.

폭행 당사자인 박 부의장은 저의 폭행으로 많은 상처를 받은 현지 가이드에게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리며 용서를 구한다. 모든 것이 부덕의 소치로 이뤄진 사항으로 제가 모든 것에 대한 잘못을 인정한다고 머리를 숙였다. 부의장으로 소임을 다하지 못해 죄송하게 생각하며 부의장직 사퇴와 함께 당적관계는 당의 처분을 따르겠다.고 덧붙였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