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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항시 두 번째 여성구청장 탄생…윤영란 남구청장 발탁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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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역사상 두번째로 여성구청장에 임명된 윤영란 남구청장 (포항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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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포항시 남구청장에 윤영란 복지국장이 31일 공식 임명됨으로써 포항시 역사상 두 번째 여성 구청장 시대를 열었다.

포항시는 지난 27, 내년도 11일자 승진 및 전보인사를 단행하면서 윤영란 현 복지국장을 남구청장에 임명했다.

윤 국장이 여성으로서 구청장직을 맡은 것은 포항시 사상 최초 여성 구청장인 지난 2010년 김보미 북구청장에 이은 두 번째다. 김보미 북구청장은 2007년 경북도내 여성공무원 최초로 서기관(4)으로 승진했던 인물이다.

이번에 탁월한 업무 능력을 인정받은 윤영란 남구청장은 여성가족과장, 문화예술과장, 맑은물사업본부장 등 본청의 주요 자리를 두루 거쳤다.

포항시는 여성과 가정 중심의 여성친화도시로서 그동안 교육과 여성, 육아, 보육 등 복지정책과 지진피해 주민에 대한 안전 등 복지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복지행정을 주도해왔다는 점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윤영란 남구청장 임명은 조직 내 소수직의 사기진작, 소통과 공감을 통한 유연한 조직문화 구현 및 복지·환경정책의 다양성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윤영란 신임청장은 "공직생활을 하면서 여성 구청장이라는 타이틀을 갖게 돼 큰 영광"이라면서 "구청장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고, 시청과 구청, 구청과 주민들 사이에서 좋은 가교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했다.

포항시는 앞서 44, 516, 6급 이하 123명 등 모두 143명에 대한 승진인사를 의결했다. 이번 승진인사의 경우, 여성·복지·예산·건축 등 다양한 직렬에서 자신의 능력을 발휘한 공무원을 대상으로 이뤄져, 조직의 활성화와 구성원들의 사기를 높였다는 평가다.

조현국 자치행정국장은 "이번 승진인사와 4급 전보인사는 변화하는 행정수요에 적극 대처할 수 있도록 유능한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함으로써 능력과 성과중심의 역동적인 조직 운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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