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대구경북울릉향우회 제 45차 정기총회 및 송년회가 대구 달서구 소재 웨딩비엔나에서 열렸다.사진은 박언휘 회장과 내빈,고문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향우회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대구·경북울릉향우회(회장 박언휘) 제 45차 정기총회 및 송년의 밤이 지난 29일 대구 달서구 소재 웨딩비엔나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공로패및 감사패수여,독도수호결의문 낭독, 회원자녀 4명에게 장학금 전달식이 있었다.
특히 오지마을에서 생활하며 거동이 불편한 고향어르신들의 자유로운 이동을 돕기 위해 울릉군에 스타랙스 봉고차량 1대를 기증하는 차량기증식을 가졌다. 또 내년6월경에는 박언휘 회장이 직접 의료봉단을 꾸려 고향어르신들을 위한 무료 진료에 나서기로 했다.
기념식을 마친 2부에서는 만찬을 겸한 노래,장기 자랑이 진행됐다. 푸짐한 행운권 추첨과 함께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 열린 화합의 장에서는 정겨움 가득한 옛 추억을 더듬으며 행사의 대미를 장식했다.
29일 열린 대구경북 울릉향우회 정기총회및 송년의 밤에서 박언휘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향우회 제공)
지난해 12월 취임한 박언휘 회장은 “무술년 한해 힘들었던 일들은 훌훌 털어버리고 밝아오는 기해년에는 더 좋은 일을 이루리라는 희망을 갖자”며 "살맛나고 꿈이있는 내고향 울릉, '성인인 높고푸른 정기를 타고' 라는 군민의 노래말 처럼 오늘을 계기로 더욱 더 결속하고 화합 단합해 울릉인의 긍지와 자부심으로 뭉쳐 발전을 거듭하는 우리가 되자”고 강조했다.
행사에는 박언휘 회장을 비롯해 김강식 향우회 상임고문, 오창근 전 울릉군수,곽대훈 자유한국당 (대구 달서갑)국회의원,이태훈 달서구청장,조동희 재대구 경북시도민회장,이종천 경상북도 대구경북상생본부장,남진복 (울릉)경북도의원,울릉출신 정천락 대구시의원등 200여명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뤘다.
29일 열린 대구경북 울릉향우회 정기총회및 송년의 밤에 참석한 회원들이 고항사랑을 다짐하는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향우회 제공)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