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봉화군 분천역 산타마을 개장... 산타열차타고 겨울추억만끽
이미지중앙

22일 문을연 산타마을에 이철우 경북지사(오른쪽).엄태항 봉화군수(가운데),박광열 코레일 경북본부장이 개장인사를 하고 있다.(봉화군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산타열차타고 아름다운 추억 많이 만들어 가세요.

고즈넉한 산골마을이 북적이고 있다. 한국의 시베리아`로 불리는 경상북도 봉화군 소천면 분천리, 인적 드문 이곳이 겨울철 대표 관광지로 급부상하고 하고 있다.

'봉화 산타 마을'22일 문을 열고 내년 217일까지 운영된다.

이날 개장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엄태항 봉화군수, 박광열 코레일 경북본부장, 블로거, 기자단, 관광객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한국-베트남 경제문화 교류협회(KOVEX, 회장 정근)에서 개장식에 참석해 문을 연 산타마을을 둘러보는등 깊은 관심을 보였다.

이미지중앙

떠나는 열차를 현지주민들과 코레일 관계자들이 환송하고 있다. (헤럴드 DB)



산타 마을을 찾으면 산타열차와 산타레일바이크, 당나귀꽃마차 등 산타클로스를 소재로 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올해는 관광객들이 직접 소망의 편지를 보낼 수 있는 산타우체국 새로 생겼다. 또 구덩이에 감자와 고구마를 넣고 익혀 먹는 '삼굿구이' 체험장과 얼음 썰매장도 운영한다.

산타우체국을 비롯해 산타의 집 모양의 산타빌리지 푸드코트가 문을 열 예정이며 아이들을 위한 얼음썰매장도 운영된다.

또 분천역 구석구석을 크리스마스트리, 루돌프마차 등으로 장식하고 산타할아버지와 사진도 찍을 수 있다.

올해의 산타, 산타마을의 다양한 이야기를 전해주는 산타 이야기꾼, 산타마을 안전을 책임지는 산타 보안관, 산타우체국장도 선정한다.

이미지중앙

22일 경북 봉화군 분천역 '분천 산타마을'에서 엄태항(왼쪽부터) 봉화군수, 이철우 경북도시지사, 박광열 코레일 경북본부장이 산타우체국 개소식을 갖고 있다(경상북도 제공)


백두대간의 뛰어난 자연자원과 낙동강 비경, 유년시절의 동심을 자극하는 산타클로스의 이미지 등을 접목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겨울철 관광 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산타마을은 이름에 걸맞게 산타와 연상되는 다양한 기반을 갖추고 있다.

산타마을 주변 향토음식점에서는 곤드레밥, 산채비빔밥, 수수부꾸미, 메밀전, 봉화 전통막걸리 등 전통음식과 대추, 수수, 차조, 녹두, 호두, 산나물 등 지역주민이 직접 재배한 청정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맛보며 구입할 수 있다.

현재까지 63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했으며 2016년 한국관광의별 선정,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지로 선정되는 등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한겨울 산타마을은 매년 1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겨울 최고의 관광지다.

분천역에는 경북나드리열차가 동대구역에서 분천역까지 토·일요일 각 1회 왕복 운행되며 월요일을 제외하고 백두대간협곡열차(V-train), 중부내륙관광열차(O-train) 등 코레일 관광열차와 무궁화호가 운영된다.

이미지중앙

관광객들이 직접 소망의 편지를 보낼 수 있는 올해 새로생긴 산타우체국 모습(봉화군 제공)


ksg@heraldcorp.com

(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