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호흡기증후군 바로알기 홍보물(김천시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김천시보건소(소장 손태옥)는 3년 만에 메르스 확진환자가 발생하고 감염병 위기경보 수준이 관심에서 주의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메르스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현재까지 김천지역에는 밀접접촉자 및 의심증상자가 없는 것으로 보고돼 있으나 보건소는 방역대책반을 가동하고 메르스 환자 발생에 대비해 24시간 비상 연락체계와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메르스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중증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잠복기는 2~14일 정도로 추정하며, 주요 증상은 발열, 기침, 호흡곤란, 인후통, 구토, 설사 등이 있다.
명확한 감염원과 경로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중동 지역의 낙타와 접촉, 생 낙타유 섭취를 통해 감염될 가능성이 높고 사람 간 밀접접촉에 의한 전파가 가능하다.
시 보건소관계자는 “중동지역 방문후 입국 시 발열 및 호흡기 증상이 있다면 검역관에게 신고해 역학조사에 협조하고 메르스 감염 여부 확인이 필요한 경우 격리·입원 검사를 위한 절차가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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