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5일 오전 경기도 용인의 단국대학교 리모델링연구소(소장 이상현)를 방문해 지진에 잘 견디는 건축물 자가진단과 리모델링 기술개발에 대해 논의했다.(포항시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포항시가 단국대와 기존 건축물을 지진에 잘 견딜 수 있도록 리모델링하는 기술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포항시는 단국대 리모델링연구소를 방문, 내진성능 자가진단 시스템 도입과 ICT(정보통신기술)에 기반한 건축물 내진설계 및 보강 기술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박상구 방재정책과장과 직원 7명은 이상현 단국대학교 리모델링연구소장과 정란 건축공학과 석좌교수를 직접 만나 향후 시의 ‘내진성능 자가진단 시스템’ 도입과 ‘ICT에 기반한 건축물 내진설계 및 보강’ 기술개발과 적용에 상호 지속적으로 협력키로 했다.
단국대 리모델링연구소는 한국연구재단에 제안한 내진 리모델링 사업이 이공분야 대학중점연구소 지원사업에 선정돼 9년간 62억5,000만원의 연구비를 받는다.
시는 앞으로 단국대 연구소의 연구과정에서 필요한 자료와 다양한 현장데이터 등을 제공하고, .단국대 리모델링연구소는 내진 리모델링 VR 기술개발 ,액상화를 포함한 지하공간통합지도 구축 등 ‘첨단 내진 리모델링 기술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허성두 시 지진대책국장은 “우리 집 내진성능 자가진단 프로그램이나 돈이 적게 드는 내진 리모델링이 확대되면 지진을 대비한 도시 안전성이 크게 향상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의 공조와 첨단 기술 도입을 통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방재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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