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국제 자매결연 도시 이름을 딴 이스라엘 홀론공원에 수세식화장실, 음수대, 휴게 광장, 쉼터 설치, 무궁화 이식, 야생화 식재 등 시설물을 재정비해 도심속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있다.(안동시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안동시는 국제 자매결연 도시 이름을 딴 이스라엘 홀론공원을 새 단장했다고 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옥야동 에 위치한 '홀론공원' 에 최근 2억 원을 들여 수세식화장실, 음수대, 휴게 광장, 쉼터 설치, 무궁화 이식, 야생화 식재 등 시설물을 재정비했다.
경관 조명도 설치해 월영교~낙천교~홀론공원으로 연결되는 야간 명소로 조성했다.
국제자매결연 도시인 이스라엘 홀론시의 이름을 딴 이 공원은 2004년 옥야동 낙동강변 대로변부지 4000㎡에 조성됐다.
하지만 이후 낡은 시설과 수목 과밀로 인해 시민들에게는 많이 알려있지 않은 공원이 됐다.
홀론공원의 역사는 1999년 11월 24일,당시 국제교류재단을 통해 양 도시간 교류희망 의사를 타진하면서 시작됐다.
2000년 3월 안동시장이 직접 이스라엘 홀론시를 방문해 교류협력방안을 모색한 후 본격적인 교류가 시작됐다.
이듬해 11월에는 홀론시 부시장 일행이 안동을 찾았다. 이어 부림축제에 안동시 방문단을 초청하면서 2002년 2월 장승조각가 등 3명이 홀론시 축제에 참가해 안동문화를 알렸다.
홀론시는 2003년 1월 16일 홀론시 입구 1250㎡ 부지에 장승 13점과 안동시 문양이 들어간 석재 기념비를 설치한 '안동공원'을 조성했다.
이에 안동시도 2004년 11월 12일 옥야동 398-9번지 일원 부지 4000㎡에 홀론공원을 조성했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