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해양경찰서가 27일 대풍대비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관계 유관기관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포항시와,경주시,포항지방해양수산청, 대구기상지청, 수협 등 9개 기관, 단체가 참석했다.(포항해경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포항 해양경찰서가 27일 대풍대비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관계 유관기관 회의를 개최했다.
해경 1510함 회의실에서열린 이날 회의에는 포항시와,경주시,포항지방해양수산청, 대구기상지청, 수협 등 9개 기관, 단체가 참석해 최근 3년간 여름철 태풍피해 해양사고를 유형별로 분석하고 대비 계획을 세우는 한편, 태풍 발생 시 피해상황 정보 공유를 위한 각 기관 간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한형구 경비구조과장은 “태풍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태풍이 오기 전 해양시설물을 미리 점검하고 선박을 안전지대로 대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최근 3년간 경북 동해안에서 태풍내습기에 발생한 해양사고는 총 272건이며, 그 중 2015년 태풍 ‘고니’영향으로 정박어선 6척이 항내에서 전복, 침몰되는 사고도 있었다.
올해 기상청은 예년과 같이 평균 2개의 태풍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보하고 있다.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ks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