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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월 막올리는 울릉군의회 전반기 의장은 누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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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6·13지방선거가 끝나고 시·군의회 의장단 선거가 새로운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경북 울릉군의회 8대 전반기 의장단 구성이 주목된다.

울릉군 의회는 다음달
3일 오전 11시 본회의장에서 제8대 개원식을 연다.

앞서 10시 열리는 제232회 임시회에서 선출하는 제8대 전반기 의장단 구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는 의장 후보는 3명의 초선 의원을 제외한 4명이다.

자유한국당 소속 4선의 정성환,3선의 최경환, 재선의 박인도 의원이며 무소속으로 재선에 성공한 공경식 의원이 후보군에 오르내리고 있다.

7대 후반기 의장을 맡았던 정성환 후보는 “4선 의원으로 신망이 두텁고 의회에서 풍부한 의정활동을 한 경험이 있어 집행부를 견제. 감시 할 적임자다전반기 의장이 주어지면 앞으로 4년후 선거 진로가 바뀔 것이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동료의원간 관계가 원만하고 군의회 사무과 직원들사이에서도 가장 유력한 8
대의장으로 꼽히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최경환 의원은 “3선이 되기까지 부의장 자리까지 양보했다특히 이번 6.13선거에서 제일 높은 득표로 당선된 만큼 주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서도 자신이 반드시 전반기 의사봉을 잡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최 의원은 최연소자라는 단점도 있지만 성격이 호방해서 주위에서 인기가 많다는 강점도 있다.

박인도 의원은 군 의회를 조율하고 이끌어갈 최고 연장자로 자신이 적합함을 내세우고 있다
.

이번 의장단 구성에 관심이 없다는 의사를 밝혀오던 박 의원은 26일 오후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7대후반기 부의장을 역임했고 사회활동 경험이 풍부해 전반기 의장에 욕심이 있다.”며 합의 추대가 불가능 하면 투표까지 가겠다는 뜻을 내비췄다.

유일한 무소속의 공경식 의원은 관망하는 자세를 보이면서 신중론이다.

공의원은 이날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7명의 의원중 한국당이 5명으로 무소속이 약진인데 누가 나를 의장을 시켜 주겠나. 하지만 이번 의장단 구성에서 무리수를 두고 말썽을 일으키면 나도 의장 경쟁반열에 나서겠다.며 자유한국당 세력에 불만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무소속의원에게 앞으로 꾸준히 예결위원장 정도는 보장돼야 되지 않겠느냐.”고 말한뒤 이건 순수한 둘만의 통화에서 농담이다고 말했다.

아무튼 다음달 3일 당일 까지 합의 추대방향이 될지 투표로 최종 의장을 선출할지 결정되지는 않았지만 결국 울릉군의회 의장선거는 한국당 3명의 후보에 무소속 1명이 더해지면서 동료 의원들의 마음을 사려는 후보자들의 물밑 작업이 치열하게 전개되면서 보이지 않는 서열싸움이 시작됐다.

그러나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라는 속담이 무색치 않게 군민들의 눈과 귀가 되어 열심히 뛰어 줄 공부하는 의원은 과연 누가될까 가 궁금하다.

특히 재선의 박 모 의원과 초 선의 이 모 의원은 같은 동네 선·후배 사이지만 평소 등 돌리며 지내온 이들의 관계가 향후 군 의회에 어떻게 작용될지 눈여겨 볼일이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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