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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항시 원로 새마을지도자 이석걸 옹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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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원로 새마을지도자 이석걸 옹이 향년 90세로 지난 16일 별세했다. (포항시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포항시 원로 새마을지도자 이석걸 옹이 지난 16일 별세했다. (향년90)

이석걸 옹은 1970년 북구 기계면 문성리 홍선표 이장과 함께 지붕개량, 지게벗기, 마을길넓히기, 농수로 건설, 양잠, 소득작물 재배 등의 농촌운동을 주도하며 잘사는 마을 만들기에 힘을 쏟아왔다.

이후 농촌개량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면서 사업추진 1년만인 1971917박정희 대통령의 문성리 방문을 이끌어내 전국으로 새마을운동을 확산시킨 장본인이자 산증인이 됐다.

고인은 새마을운동 발상지인 기계면 초기 새마을지도자로서 큰 공로를 인정받아 후배 지도자들의 존경을 받아왔다. 특히 지난 2009년에는 새마을 발상지 포항-청도 간 논란에 반발하며 경북도청을 항의방문하기도 했다.

생전 고인은 잘사는 마을이 되기까지는 지도자들의 희생과 봉사가 있었다. 새마을운동을 하면서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는 점에서 살아온 보람이 있다고 말해와 후배 새마을 지도자들의 본보기가 돼 왔다.

고인은 기계면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과 초대 영일군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을 역임했다. 새마을운동 유공으로 근정포장을 받았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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