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아야 우지 마라 배 꺼질라 가슴 시린 보릿고개 길, 풀피리 꺾어 불던 슬픈 곡조는 어머님의 통곡이었소.......
19일 안동 도산서원 건너편 의촌리 일원에서 ‘안동호 섬마을 청보리밭 축제’가 열렸다.
전국사진촬영대회와 보리밭 걷기, 보리밭 음악회, 사생대회, 연날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현지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옛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볼거리를 제공했다.
보릿고개란 1950년대 지난 가을 수확한 식량이 바닥나고 햇보리는 미처 여물지 않은 5~6월 식량이 모자라서 고통받던 시기를 말한다. 이번 축제는 오는 22일 열린다.(사진=안동시 보건소 김치윤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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